고도근시라면 녹내장 검사, 선택 아닌 필수입니다 : 경기 광주연세안과
안녕하세요! 푹푹 찌는 더위와 장맛비가 오가는 7월,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 여러분의 눈 건강 지킴이, 광주연세안과입니다. 😊
"저는 시력이 많이 나빠서요." 외래 진료를 하다 보면 '고도근시'를 가진 분들을 정말 많이 뵙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고도근시를 그저 '두꺼운 안경을 껴야 하는 불편함' 정도로만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고도근시는 우리 눈에 생각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고도근시가 있다면 왜 '녹내장' 검사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그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고도근시와 녹내장, 어떤 관계가 있나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고도근시가 있는 분은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근시 도수가 -1디옵터씩 높아질 때마다 녹내장 위험이 20%씩 증가하고, 고도근시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녹내장 위험이 무려 5~7배나 높다는 결과도 있답니다. 생각보다 정말 높은 수치죠?
🩺 왜 고도근시는 녹내장 진단이 더 까다로울까요?
더 큰 문제는, 고도근시 환자의 눈은 일반적인 눈과 구조적으로 조금 달라 녹내장을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마치 사람마다 얼굴 모양이 다르듯, 고도근시 환자의 눈은 시신경 모양이 기울어져 있거나 신경층이 원래 얇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정밀 검사를 해도 결과가 애매하게 나오거나, 심지어 정상인데 녹내장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녹내장이 있는데도 정상처럼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용히 병이 진행되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그래서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해요!
이런 이유로 고도근시가 있는 분들에게는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정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기본적인 안압, 시신경 사진뿐만 아니라, OCT 장비를 이용해 망막의 신경층과 신경절세포층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요. 최근에는 단순히 신경층 두께만 보는 것보다, 시기능의 중심 역할을 하는 '신경절세포층'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물론, 시야 검사 역시 빼놓을 수 없죠. 전문의의 꼼꼼한 판독을 통해 작은 변화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요?
그렇다면 가장 좋은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기검진'입니다.
고도근시가 있다면 👉 1년에 한 번!
40대 이상이거나, 근시가 계속 진행 중이거나,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 6개월에 한 번!
눈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소리 없는 시력 도둑' 녹내장을 미리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내 시력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이것만은 꼭 기억해 주세요!
고도근시는 단순히 시력이 나쁜 상태가 아니라, 녹내장을 비롯한 망막질환, 황반변성 등 여러 안질환에 취약한 눈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 눈은 평생 써야 하는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요. 고도근시가 있다면, 1년에 딱 한 번, 나를 위한 건강 투자라 생각하고 꼭 안과에 오셔서 눈 건강을 체크해 보시길 진심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여러분의 눈 건강을 항상 응원하는 연세안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