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안과/어버이날] 우리 아이 시력, 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알아차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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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8, 2026
[경기광주안과/어버이날] 우리 아이 시력, 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알아차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광주연세안과입니다.

© 권숙영, 출처

할머니가 "얘가 눈을 찡그려"라고 말씀하실 때, 그냥 넘기지 마세요. 오늘 말씀드릴 이야기는 경기광주 소아안과 전문의가 설명하는 조부모님들이 먼저 알아차리는 아이 시력 이상 신호들입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잘 아시는 이유

안녕하세요. 경기도 광주시 광주연세안과의원 원장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원장님, 우리 애가 할머니랑 있을 때만 눈을 찡그린다고 하는데요..."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실제 검사해보면 시력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왜 조부모님들이 먼저 알아차리시는 걸까요?

대한안과학회 소아안과 분과 연구에 따르면, 만 3-7세 아이들의 약 15%가 굴절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먼저 발견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 조부모님들이 더 예민한 관찰력을 가진 이유

첫 번째는 시간적 여유 때문입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부모님과 달리, 조부모님들은 아이와 오랜 시간 함께 보내시면서 세밀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거든요.

두 번째는 경험의 차이입니다. 자녀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조부모님들은 "정상적인 아이의 행동"이 무엇인지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TV에 가까이 가는 행동을 보시면 바로 알아차리시죠.

세 번째는 정서적 거리감입니다. 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설마..."라는 마음 때문에 오히려 놓치기 쉬운 신호들을 조부모님들은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어요.

## 놓치기 쉬운 소아 시력 이상 신호들

경기광주 소아안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초기 증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행동 변화 신호:

- 책이나 TV에 유난히 가까이 다가가기

- 한쪽 눈을 자주 가리거나 비비기

- 밝은 곳에서 눈을 찡그리거나 깜빡거리기

- 계단 오르내리기를 무서워하거나 자주 넘어지기

학습 관련 신호:

-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짐

-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를 싫어함

- 글자를 읽을 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읽기

- 숫자나 글자를 거꾸로 쓰는 일이 잦음

특히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사시(눈 돌아감) 증상입니다.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사시는 부모님이 놓치기 쉽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얘 눈이 가끔 돌아간다"고 말씀하시면 사시가 관찰되는 경우도 많아요.

## 조기 발견이 중요한 소아안과 질환들

만 8세 이전은 시각 발달의 결정적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평생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조기 발견이 정말 중요해요.

약시(한쪽 눈 시력 저하):

경기광주 지역 소아 중 약 2-3%가 약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쪽 눈의 시력이 떨어지면 뇌가 그 눈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버려요.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요즘 아이들의 근시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로 어린이 근시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드림렌즈 적용:

경기광주에서도 소아 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드림렌즈 착용이 늘고 있습니다. 만 6세 이상이면 착용 가능하며, 근시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가족이 함께하는 아이 눈 건강 관리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아이의 눈 건강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정기 검진 일정:

- 생후 6개월: 첫 번째 안과 검진

- 만 3세: 시력 검사 가능 시기

- 만 5세: 취학 전 정밀 검사

- 이후 매년 1회 정기 검진

일상 관리법:

실내 조명은 충분히 밝게 유지하고, 책을 읽을 때는 30cm 이상 거리를 두도록 지도해주세요. 스마트폰 사용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이 근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세심한 관찰력과 부모님의 적극적인 대응이 만나면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설마 우리 아이가..."라는 생각보다는 "혹시 모르니까 한번 확인해보자"는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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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 몇 살부터 정확한 시력 검사가 가능한가요?

A: 만 3세부터 간단한 시력 검사가 가능합니다. 그림이나 도형을 이용한 검사로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아요. 다만 정확한 굴절검사는 만 4-5세경부터 협조가 잘 될 때 시행합니다.

Q: 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는데 근시가 생긴 건가요?

A: 가까이서 보는 행동 자체가 근시의 원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미 근시가 있어서 가까이서 봐야 잘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한번 검사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드림렌즈는 언제부터 착용할 수 있나요?

A: 만 6세 이상이면 착용 가능하지만, 아이가 렌즈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만 8-9세 정도가 적당합니다. 근시가 -0.75디옵터 이상일 때 효과가 있으며,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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