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경기도 광주 연세안과 3진료실 고원장입니다.
유독 길고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이번 겨울, 다들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예전 같으면 며칠 추웠다가도 금세 날이 풀리곤 했는데, 올겨울은 동장군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네요. ㅠㅠ
오늘의 주제: 아벨리노(Avellino) 각막 이영양증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이름도 생소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각막변성)'입니다.
아마 안과에서 라식이나 라섹 상담을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시력교정술을 계획 중이라면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질환입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병인가요?"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 눈의 검은자(각막)는 유리창처럼 투명하고 깨끗해야 사물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이 각막에 흰 점들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점들이 점점 많아지고 넓어지는 병입니다.
우리가 쓰는 안경 렌즈를 생각해보세요. 렌즈가 깨끗해야 잘 보일 텐데, 렌즈 표면에 하얗게 스크래치(기스)가 가득하다면? 아무리 도수가 맞아도 앞이 뿌옇게 보이겠죠. 아벨리노 각막 이영양증은 바로 그런 상태가 우리 눈의 검은자(각막)에서 진행되는 유전 질환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각막에 흰색 혼탁(점)들이 생긴 것이 보이시나요? 이것들이 모두 아벨리노 각막 이영양증의 증상이며, 사람마다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라식·라섹 수술 전, 왜 중요할까요?
이 질환 유전자를 가진 분이 라식이나 라섹처럼 각막을 깎거나 상처를 내는 수술을 받게 되면, 병의 진행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확인이 필수적인데요.
"그럼 수술받는 모든 사람이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나요?"
여기에 대해서는 의사마다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제 판단은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다"입니다.
무슨 말인지 의아하시죠? ^^ 이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이 있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오늘은 맛보기로 사진과 질환의 개념만 먼저 설명해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1. 이 질환이 왜 생기는지 2. 고 원장은 왜 '모든 사람에게 검사가 필요한 건 아니다'라고 하는지 3. 어떻게 검사하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한지
아주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 광주 연세안과 진료실 메모
건조한 날씨와 추위의 영향으로 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입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고, 눈이 불편하시면 참지 말고 내원해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알찬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 연세안과 고원장이었습니다. 안녕~~!
** 렌즈착용중인 경우 소프트렌즈의 경우 1주일, 하드렌즈의 경우 2주이상 착용을 금지한 상태에서 수술 및 검사가 가능합니다.
수술 후 일주일 가량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며 처방된 약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개개인에 따라 통증. 건조증 .야간 빛 번짐등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